[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NAVER(이하 네이버)가 창사 18년, 상장 15년만에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9일 오전 10시12분께 전일 대비 3.93% 상승한 92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썼다. 이 가격 기준 시총은 30조4905억원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에도 90만원을 넘으며 시총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30조원선을 넘지는 못했었다.
1999년 설립된 네이버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코스닥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2008년 10월에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으로 옮겼는데 당시 6조원대였던 시총이 5배 가량 늘어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을 제치고 시총 순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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