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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간광고 시간, 시청자는 광고 안보고 페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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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TV시청자 행위패턴 추적
"광고시간에 페북 접속률 대폭 늘어"


TV시청중 보면서 광고가 나오면 시청자들이 TV에서 눈을 떼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모바일게임 등으로 시선을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TV시청을 즐기는 537명의 모집단을 구성해 그들의 시청패턴을 분석했다. 그 중 페이스북 이용을 추적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TV 중간광고 시간, 시청자는 광고 안보고 페북한다 TV시청자의 페이스북 이용률. 중간중간 튀어오른 그래프는 '중간광고' 시간대의 이용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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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그래프는 페이스북 이용률을 나타낸다. 여기서 중간에 삐죽 솟은 그래프는 '중간광고' 시간대를 나타낸다. 시청자들이 중간광고가 나오면 TV를 무시한채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페이스북에 접속했다는 얘기다.


TV를 시청하지 않는 일반집단의 페이스북 이용률을 조사와 비교하면 그런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아래 그래프가 그 결과다.


TV 중간광고 시간, 시청자는 광고 안보고 페북한다 TV를 시청하지 않는 집단의 페이스북 이용률은 TV광고나 방송시간 등과 관계가 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이용률이 유달리 튀어오르는 구간이 없다. 중간광고시간이든 방송시간이든 가릴 것 없이 페이스북 이용률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리코드는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 이용률만 포함됐다. 트위터, 문자메시지, 모바일게임 등의 활동도 조사에 포함됐을 경우, 광고시간 중 스마트폰 이용률은 더욱 급격한 그래프를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광고주는 앞으로 어떤 광고전략을 짜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조사결과"라면서 "TV광고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TV광고에서 모바일광고로의 이동을 나타낸다. 만약 광고주가 TV를 버리고 스마트폰 광고시장을 택할 경우, 가장 큰 수혜자는 다름 아닌 페이스북"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에 의해 실시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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