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1분기간 유튜브 광고의 트렌드는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패러디, 웹예능 등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2017년 1분기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국내 광고 '톱10'을 1일 발표했다.
톱10 순위는 2017년 1분기 광고 집행 및 자연 발생 조회 수를 포함한 시청 지표를 종합적으로 집계해 선정됐다.
유튜브는 최근 청각에 집중하게 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ASMR 기법이 유튜브 광고에서 가장 각광받는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김풍이 들려주는 육개장칼국수 ASMR....라면 먹고 갈래?'는 요리 잘하는 웹툰 작가로 유명한 김풍이 라면을 끓이는 장면부터 면발과 국물을 마시는 과정까지 모든 소리를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영상으로 약 2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1분기간 유튜브 광고 중 1위를 차지했다.
연예인들이 각각의 매력 포인트를 살려 최근 인기 영상을 유머스럽게 재해석한 다양한 패러디들도 광고 트렌드로 꼽혔다.
권혁수가 이나영의 유니클로 광고를 패러디한 치킨 광고 '굽네 볼케이노', '올 겨울 뜨겁게, 화끈하게'(feat. 권혁수, by. 굽네치킨)와 함께, 배우 마동석이 인기 키즈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패러디한 [배달통 광고/CF] 마블리와 친구들(짜장&짬뽕편)도 1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전용 예능으로 제작된 [최강짝패] 1회 : 클래시 로얄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게임 고수와 연예인들이 3박 4일간 함께 게임 '클래시 로얄' 경기를 진행하는 12분 분량의 광고 영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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