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7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달 결정된 임금인상으로 2분기 인건비가 예년 수준보다 400억원 가량 증가하는 이슈는 있으나 화물과 여객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전기전자 관련 품목의 수출입 물량 증가와 4분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추석 연휴기간 높은 가격으로 항공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국제 여객 운임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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