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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경제계, 노동문제에 전향적 자세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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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文 정부 문제인식에 공감" 답변

국정기획위 "경제계, 노동문제에 전향적 자세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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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나주석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현장방문에서 노동문제에 대한 경제계의 전향적 자세를 당부했다.

국정기획위 사회분과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경제계 의견을 청취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박성태 회장을 포함해 10여명의 임직원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박용만 회장과 이동근 상근부회장 등 임직원 6명이 참석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두 곳 모두 근로시간 단축문제, 최대임금 인상문제, 비정규직 제도개선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말했다"며 "특히 대한상의는 문재인 정부의 문제인식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경제계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과 복지 정책을 이해하는 전향적 자세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 경제계가 문 정부 노동, 복지에 대해 이해하는 전향적 자세를 가져주기를 바란다고"며 "소득 주도성장에 있어 특히 중소기업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방통행이 아니라 상호 소통을 통해 정책을 가다듬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 중 노동시장 현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회장은 "우리 경제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와 내수침체, 대중소기업 양극화, 저성장 구조 등 산적한 문제들은 노동시장 이중구조에서 출발한다"며 "중소기업계는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정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신뢰구축,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제도 정비와 단계적 시행으로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시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오전 국정기획위 간담회 전 10여분 간 가진 티타임에서 일자리 창출 등 노동 현안과 관련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대안을 놓고 얘기하고 협의해 가면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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