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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칸 영화제 기립박수…“가장 놀라운 액션 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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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칸 영화제 기립박수…“가장 놀라운 액션 시퀀스” 영화 악녀가 8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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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 초대돼 4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 ‘악녀’가 8일 국내에서도 개봉했다.

지난달 열린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회에서 ‘악녀’가 초청받아 첫 상영됐다. 상영이 끝난 후 ‘악녀’는 4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미장센 및 기술적 관점에서 면모를 보여준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이번 영화제 최고의 작품이다”(할리우드 리포터) “올해 가장 놀라운 액션 시퀀스”(Quiet Earth) 등의 호평을 받았다.


초반부터 강력한 오프닝 시퀀스의 시작은 슈팅게임이다. 총으로 가상의 적을 저격하는 게임에서 흥미를 느낀 정병길 감독은 1인칭 시점의 화면을 영화에 접목시켰다. 그간 다른 영화들은 1인칭 시점의 화면 구성에서 인물의 표정이나 감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잘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정별길 감독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이 사람이 누구인지’, ‘왜 도대체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지’등 초반부터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이 촬영을 위해서 카메라가 턱 부분에 부착돼 있는 특수한 헬멧을 제작하기도 했다.


시각적으로 참신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 덕분에 칸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136개국에 선판매되며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악녀’는 어린시절부터 킬러로 키워진 조선족 출신 숙희가 우연한 기회에 국정원에 스카우트 돼 새로운 삶을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영화다.


기존 여성 액션 영화가 안전하게 선택하는 섹시 코드가 아닌 강렬한 정통 액션 극을 연출해 한국 여성 액션 영화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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