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단독 투자…예약 시스템 강화·제휴점 상생 노력 확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야놀자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의 지위를 다지고,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야놀자의 예약 시스템을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PC웹까지 강화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야놀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업계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인테리어 콘셉트 개발 등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숙박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운영·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휴점주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소모성 자재(MRO), 마케팅 지원, 비용절감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 걸쳐 최적화된 B2B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중소형 숙박 O2O 시장의 향후 높은 성장성과 함께 업계 1위 기업 야놀자의 ‘좋은 숙박’에 대한 비전, 우수한 예약 관리 및 보안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야놀자가 글로벌 종합 숙박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숙박 서비스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 야놀자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국내 숙박업계 리더로서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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