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 '레인보우 행복의 숲 희망 프로그램'을 이번 달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레인보우 행복의 숲'은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을 가진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구성원들을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댄 이름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 평생교육 후원기관 교육기부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교육청 자체 평생교육 사업으로는 최대 금액인 5100만원을 투입해 15개 학교, 평생교육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20여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년 성품리더십 스쿨 ▲학습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브레인짐 스쿨 ▲부모를 위한 러닝업 스쿨(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커피 바리스타 자격 스쿨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학부모 스킬 업 스쿨 등이 준비됐다.
김용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레인보우 행복의 숲 희망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희망계층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