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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해외규격인증사업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인증이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어주기 위해 해외규격인증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동 사업은 CE, FCC 등 307개 해외규격 인증획득에 필요한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용 등에 들어가는 비용의 70%까지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4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지역에서 골접합용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티디엠(대표 최정욱)은 “동 사업을 이용하여 CE 인증을 취득해 유럽 수출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면서 “작년 13개국에 200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앞으로 CFDA를 흭득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6월 30일(금)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구비서류를 광주·전남중기청으로 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지방청에서 관계전문가를 활용하여 서류 평가를 실시 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김진형 청장은 “인증이 국가별·제품별로 다양하고 기준이 제각각인데다가 인증 비용도 만만치 않아 수출을 포기하는 기업이 있다”며 “그런 기업에 이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게 많이 활용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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