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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50% 넘긴 '서울형 뉴딜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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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1347명 중 701명이 취업…2015년 참여자 취업률보다 9.8%포인트 상승

취업률 50% 넘긴 '서울형 뉴딜일자리' 지난 2월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 2017 뉴딜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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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2명 중 1명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중 1347명을 대상으로 취·창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701명이 취업했다고 7일 밝혔다.


취업률 52%다. 이는 2015년 참여자들의 취업률인 42.4%보다 9.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참여했던 뉴딜일자리 관련 분야에 취업한 경우도 30.1%(406명)나 됐다. 2015년 25.5%와 비교해 4.6%포인트 올랐다.


실제로 '에이즈신속검사 전담 검사요원'은 국내 종합병원과 보건소, '서울에너지설계사' 참여자들은 환경공단, 환경분야협동조합, 민간환경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다. '박물관 학예전문직', '시립미술관전시큐레이터' 참여자들도 박물관·미술관, 미술관련잡지사 등에 취업했다.


이번 조사는 4월2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약 5주 동안 진행됐다. 시는 전화 설문 및 일자리사업통합정보시스템(일모아)을 조사에 활용했다. 조사 항목은 취·창업여부, 취업기관 종류, 뉴딜일자리 관련 분야로의 취업여부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고,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 받기 때문에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의 취업률이 매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참여자들이 일 경험과 직업역량을 쌓은 뒤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유급휴일을 늘린다. 그동안 일요일과 근로자의 날, 선거일에만 인정되던 유급휴일이 설날, 추석, 국경일 등 관공서에서 정한 공휴일까지 확대된다.


또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예를 들면 뉴딜일자리 참여자가 구직에 필요한 역량강화 활동을 스스로 설계·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타 지자체로의 확산과 함께 뉴딜일자리 모델 운영에 있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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