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9월30일까지 '무더위 쉼터' 202곳을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쉼터는 ▲노인들이 주로 찾는 경로당 106곳 ▲시민 일상 생활권에 있는 NH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 등에 설치됐다.
쉼터가 설치된 경로당은 평일과 토ㆍ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도를 유지하게 된다.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 쉼터에 노란색 안내문을 붙여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게 조치했다.
이와 함께 폭염 발생 때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743명을 도우미로 지정했다.
도우미들은 앞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8955명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무더위 휴식 시간(오후 1~3시) 홍보, 건강 체크 등을 알려주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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