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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임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김 전 차장이 4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뒤 5일부터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달 24일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뒤 정의용 안보실장을 도와 외교·통일·정보융합·사이버안보 분야를 총괄했다.
청와대는 김 전 차장 임명 뒤 접수된 제보 등을 토대로 추가 검증을 거쳐 공직 수행이 부적절하다고 결론내고 선제적으로 경질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단체 쪽에서 지적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준비조직에 합류한 뒤 외교안보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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