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강화ㆍ사업자 보상 강화ㆍ리더십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감성 지능' 기반 사업자 지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암웨이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김장환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기념하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바이더비덴 암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및 한국암웨이 임직원들과 더불어 주요 암웨이 사업자(ABO)약 1000명이 참석해 향후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암웨이 임원들은 영역별 핵심 전략을 토크쇼 형식을 빌려 쉬운 언어로 전달하며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우리의 신조'를 함께 다짐하며 마무리됐다.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감정 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일환으로 디지털 플랫폼 '링크'를 기존 앱에 추가해 일반인 및 소비자들의 회원 가입을 보다 간편하게 해 신규 사업자 기반을 확충하고 기존 사업자들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제품 선물 쿠폰 방식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사업자들에게는 신규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위치 기반 서비스인 스마트 콘택 플랫폼을 통해 사업자와 소비자간의 연결성도 높인다.
온-오프라인 융합도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나'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전국 15개 지역에 위치한 암웨이 플라자를 기점으로 사업자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서울(강서), 대구, 부산(해운대)를 거점 점포로 선정한다. 오전 7시에서 밤 11시까지(기존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 시범 운영을 통해 온오프연계(O2O)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18년도 및 그 이후로 변화하게 되는 보상체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세금 납부 관련 지원, 할부 프로그램, 결제 시스템 다양화 등도 설명했다.
상생 및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분야에서도 체질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인 '원포원'의 경우, 20주년을 맞아 개념의 재정립을 통해 창의적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암웨이 브랜드파워와 연결한 프레스티지 브랜드 강화, 소비자 트렌드에 기반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글로벌 소싱도 추진된다.
김 대표는 "2019년 암웨이 60주년 및 2021년 한국암웨이 30주년을 기점으로 임직원 및 사업자 모두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변화의 시기에 빠르게 대응하며 사업자 중심으로 기민하게 전략을 마련해 반드시 제 2의 도약을 일궈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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