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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한국의 '자동차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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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달 만에 관람객 4만명
벨기에 공주 등 외빈 방문 많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인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한국의 '자동차 랜드마크' 현대 모터 스튜디오 고양 내부 전경(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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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우와 로봇이 춤을 춰요."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 상설 전시관에 들어서자 자동차 차체를 조립하던 로봇 팔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약 1분간 이어진 일사불란한 움직임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선을 뺏겼다.


지난 4월 8일 개장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한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굳이 공장에 가지 않아도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인 자동차 제조 과정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개장한 지 약 2달여 만에 누적방문객이 4만 여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760명이 방문한 셈이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유명인, 외국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다. 256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벨기에 국왕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아스트리드 공주는 방문기간 동안 한국 파트너사와 15건 이상의 투자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어떤 논의를 할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방문 일정에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포함된 것은 그만큼 이 곳이 한국에서 방문할 만할 명소로 꼽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기에 공주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첫 외빈은 아니다"라면서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방문이라 밝힐 순 없지만 최근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빈들이 현대 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관계자는 "연예인 등도 개인적으로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있다"며 "가수 션과 슈 등이 아이들과 함께 와 시간을 보내고 갔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한국의 '자동차 랜드마크' 2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 상설전시관에서 음악에 맞춰 로봇 군무가 펼쳐지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차가 국내 최대 규모인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건립에 들어갔다. 부지면적 1만6719㎡(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층 규모로 지어졌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서울과 하남, 코엑스(디지털)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개관한 곳으로 고객이 직접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게 설계됐다. 유료 상설전시에서는 차량 강판 제작 과정부터 부품조립, 디자인 등 자동차가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1층 상설전시관의 로봇 군무와 3층 디자인관의 키넥트 폴이다. 수많은 키넥트 폴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형태를 나타낸다. 마지막에는 자동차 형태의 키넥트 폴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아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4살 된 아들과 상설전시를 관람한 주부 김모(35)씨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방문했는데 자동차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저도 재미있게 둘러 봤다"며 "생각보다 프로그램 완성도가 높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인 박모(39)씨는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했다"며 "한번 쯤 와볼 만한 곳인 것 같아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주중엔 회사나 학교 단체 관람객이 많고 주말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며 "최근엔 외국인 관광객도 찾는 등 모터스튜디오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한국의 '자동차 랜드마크' 2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층 디자인관에서 커넥트 폴이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위 아래로 이동하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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