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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8년 만에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 50만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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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8년 만에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 50만대 달성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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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8년 만에 5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누적 판매 대수도 20만대를 기록했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09년부터 팔리기 시작한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차 누적 판매량은 51만475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5284대, 해외 1만336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1만8652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 기관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한 차량으로 일반 차량보다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자동차로 통한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 아반떼 LPi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과 니로를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두 모델 포함, 쏘나타, K5, 그랜저, K7 등 6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위 모델은 쏘나타다.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7299대가 판매됐다. K5(11만1644대), 니로(8만7992대), 아이오닉(4만1674대)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니로는 가장 늦게 출시된 모델임에도 누적 판매량 3위 모델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지난달까지 누적 20만2556대가 팔렸다. 역시 쏘나타가 6만335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5와 그랜저가 각각 3만7351대, 3만4829대 판매됐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선보인 신형 그랜저가 인기를 얻으면서 4월부터 두 달 연속 1000여 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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