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가 러시아 미녀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러시아로 떠난 이광수, 하하, 양세찬,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는 러시아 선장 딸 다샤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다샤가 "잘생겼다"고 이광수의 외모를 칭찬하자 이광수는 쑥스러운 듯 완전히 경직됐다.
이후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셀카를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이광수를 밀어주기 위해 다샤에게 "혹시 내일 일정 있느냐?"고 물었고, 다샤는 "특별한 일정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하는 "저랑 양세찬은 내일 낚시 가야한다. 이광수와 러시아 관광에 함께 가줄 수 있겠느냐?"며 새벽 낚시 벌칙에 당첨된 이광수 대신 양세찬을 낚시에 데려가기로 해 이광수를 감동케 했다.
하지만 이광수와 다샤의 러시아 관광은 상상처럼 쉽지 않았다. 다샤는 영어를 할 줄 아는 김종국과 대화했고, 이광수는 화기애애한 커플 옆에 혼자 관광 온 키 큰 관광객 취급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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