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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민간 항공기 사업 확대…해외시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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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개발 뿐만 아니라 교육, 항공정비, 부품사업으로 확대
경비행기 대당 가격 1억5000만원~2억원 수준
3년내 시장 점유율 5% 달성 목표


[수원=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베셀이 새로운 성장동력인 민간 항공기 사업에 힘을 쏟는다. 앞으로 경비행기(KLA-100) 개발뿐만 아니라 조종사 양성 교육, 항공정비(MRO), 부품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1일 베셀 본사에서 만나 최필영 전무는 "이달 비행 허가를 받은 후 8월까지 비행시험을 할 계획"이라며 "9월까지 항공기 개발을 마치면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셀은 지난 2004년 설립한 디스플레이용 장비, 터치패널용 장비 생산 업체다. 중국 디스플레이 인라인 시스템 제조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라인 시스템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연결해 하나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베셀은 2013년 국토교통부의 레저 교육용 항공기 개발 양산 프로젝트인 'KLA-100'에 참여해 항공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비행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

최필영 전무는 "개발하는 경비행기는 프리미엄급으로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수준"이라며 "출시 후 3년 내 연간 1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비행기 연간 수요가 2000대인 것을 고려해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했다.

베셀 "민간 항공기 사업 확대…해외시장 주력"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베셀 인라인시스템 제조공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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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해외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비행기는 미국과 유럽이 전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최 전무는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교육, 라이선스 발급, 관광, 항공정비사업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비행 기술을 활용한 드론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 장비사업도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임은성 베셀 최고 기술책임자(CTO)는 "BOE는 오는 2019년까지 11세대 라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면서 "CSOT도 11세대와 플렉서블, TIANMA도 플렉서블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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