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에서 유아인이 자결을 택했다.
2일 방송된 tvN '시카고타자기'에서는 신율(고경표 분)의 고발로 죽을 위기에 처한 서휘영(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율은 허영민(곽시양 분)에게 붙잡힌 류수현(임수정 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조선 총독부로 향했다.
신율은 자신이 조청맹의 수장이라고 거짓 자백을 했지만 허영민을 이를 믿지 않는다. 이후 허영민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신율 앞에 고문당한 류수현을 끌고 온다.
수장을 끝까지 밝히지 않는 신율을 자극하기 위해 허영민은 류수현에게 총구를 겨눴고 결국 신율은 서휘영의 이름을 밝힌다.
이후 허영민은 서휘영을 잡으러 향했고 절벽 끝에 선 서휘영은 "살아서 네놈들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자결해 뜻을 지킬지언정 네놈 손에 붙잡혀 이름을 더럽히진 않을 것이다"고 외친 뒤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겨 자결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태민(곽시양 분)과 몸싸움 도중 옥상에서 떨어진 한세주(유아인 분)는 신율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그 대가로 신율은 소멸을 코앞에 맞닥뜨리게 됐다.
한편 전생과 현생으로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결말을 담은 '시카고타자기' 최종회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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