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5개 시도로 향하는 코스 운영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다른 도시를 여행하는 게 더 쉬워진다.
서울시는 6일부터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의 타 시도 방문 활성화를 위해 'K-트래블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K-트래블버스는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다른 도시를 여행할 때 전용차량, 믿을 수 있는 숙소, 가이드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버스여행상품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 인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로 가는 5개 코스로 운영된다.
1박2일로 구성된 K-트래블버스는 각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문화체험도 포함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하회탈을 만들고, 강원도에서는 스키점프대를 체험하는 식이다.
시는 내년 이후 K-트래블버스 운영코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용 시 관광정책과장은 "K-트래블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타시도 상생관광의 협력모델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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