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29 · 골든스테이트)가 7월 한국에 온다.
스포츠 업체 언더아머는 31일 커리의 방한 소식을 전했다. 커리는 언더아머 - 스테판 커리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6~28일 3일 간 한국에 올 계획이다. 커리는 'STARE DOWN DESTINY(운명을 직면하라)'라는 투어 테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 청두, 항저우 등 네 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커리는 아시아 지역의 유소년 농구 선수들과 함께 하는 클리닉 등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커리의 동생인 댈러스 소속의 세스 커리도 모든 일정에 동행한다.
커리는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인 서울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농구 클리닉과 국내 스포츠 스타와 3 대 3 경기 등 행사를 소화한다.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투어에서 특별히 제작된 커리 3ZER0(커리 쓰리제로)의 한국 리미티드 에디션 컬러 모델을 직접 신고 나선다.
이번 투어에 대해 커리는 "스포츠를 향한 열정을 전 세계의 팬들, 특히 아시아의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아시아의 놀라운 문화와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많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했다. 커리는 지난 2015~2016시즌 NBA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가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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