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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FTA 발효 10주년 기념식 개최…교역국 2위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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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2007년 6월 1일 발효된 한·아세안 FTA 10년간 성과를 확산하고 아세안과의 우호협력 증진을 다짐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10년 동안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5위 상품 교역시장에서 제2위로 부상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한·아세안 교역액(1188억달러)은 한국의 전체 교역액(9016억달러)의 13%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이 아세안에 투자를 확대, 현지공장을 구축함으로써 무선통신기기·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중간재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에 집중돼 있던 대(對)아세안 수출품목이 다양화됐다는 평가다.

한국기업의 아세안에 대한 투자도 급증했다. 지난해 대 아세안 투자액은 61억달러로, 총투자(485억달러)의 13%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현재 우리나라의 아세안에 대한 총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588억4600만달러(비중 14.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29.7% 늘어난 378억5500만달러(16.8%), 수입은 20.3% 증가한 209억9100만달러(10.9%)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아세안으로 수출다변화를 촉진하고 새정부의 대(對)아세안 협력 강화,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협상의 진전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협상 가속화,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및 기업들의 현장애로 해소와 해외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대사들을 대표한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정부가 박원순 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지명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정부 최초로 아세안특사로 파견돼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고 귀국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한·아세안 FTA 이후 양국 간 교역이 2배로 증가한 것과 관련, "아세안은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17 아세안지역 무역투자 환경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한·아세안 FTA 10주년 성과와 미래를 전망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협력 세미나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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