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LED 간판으로 교체…장한로 ·사가정길 일대 186개 업소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 장한로와 사가정길 일대 간판 개선 사업이 펼쳐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관내 장안2동 장안교회에서 '2017년 장한로 및 사가정길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위해 사업구간 내 상가 건물주, 점포주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장한로 및 사가정길 일대에 건물 및 점포의 특성에 어울리는 LED 간판을 교체 설치하는 것이다.
안전하고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 LED 간판으로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는 1업소 1간판을 기준으로 업소 당 250만원 이내에서 가로형 간판을 지원한다. 장한로 및 사가정길 일대 186개 업소의 노후, 불량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간판개선 사업 계획, 지원기준, 간판 설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자세히 발표했다.
또 간판디자인 제안 설명을 통해 그동안 무질서하게 난립했던 간판들이 정비되면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변하게 될 거리에 대해 소개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손님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2009년 관내 왕산로 및 2016년 전농동로터리 일대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설치하는 등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