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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靑, '사드 반입 조사' 조국·정의용 실장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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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위관계자 브리핑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발사대 2기 외에 발사대 4기가 국내에 추가로 반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 고위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사드 발사대 4기가 국내에 추가 반입된 건 언제 어떻게 파악했나?
▲어제 대통령께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오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해서 4기가 국내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사드 과련 언질 전혀 없었고 정 실장이 발견한 것인가?
▲경위는 밝힐 수 없지만 지금까지 공식 보고는 받지 못했다.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 반입된 시기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새 정부 출범 전으로 알고 있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비공개한 게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나?
▲(사드 배치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기형적으로 된 걸로 알고 있고 그 부분과 연관성 있는지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사드 발사대 4기가 국내에 들어왔을 것이라고 (대부분) 추정하고 있었다.
▲사드 발사대 4기가 들어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우리 내부에서 확인된 것은 없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충격적이라고 표현한 건 보고를 안 했기 때문인가?
▲다양한 의미가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었고, 사드 발사대 4기 반입은 추정일 뿐이었고, 어떤 사실관계 파악도 없었다.


-한미 차원에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인가? 경위파악 방법과 시기는?
▲내부 경위파악이 먼저다. 정확한 시기를 공개하기는 어렵다. 내부에서는 민정수석실, 국가안보실 두 곳에서 공동으로 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사드 관련해서 체크를 안 했나.
=그 과정은 말하기 어렵다. 어떤 방식이든 사드는 주요한 문제임에도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진상이 보고된 바가 없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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