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임철영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9일 국정비전 및 프레임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비전 및 프레임 TF는 국정기획자문위는 물론 청와대 등과 협의해 다음 달 21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을 맡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며칠 전 국정비전 TF 구성을 예고했는데 이름이 국정비전 및 프레임 TF로 하기로 했다"면서 "TF단장은 자문위원인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기본적인 방향은 기획분과에서 국정비전과 프레임을 작성하는 책임을 맡고 운영위가 결정한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선거대책위원회 국정비전안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선거 전날 발표할 예정이었던 국정비전안이 현재 상황에서 논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것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이것을 수립하느라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어렵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정비전, 5대 국정목표, 국정 과제로 정리가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선진국의 다양한 미래비전을 참조해서 최종적인 국정비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면서 "6월 12~13일 중간 안을 만들어서 13~18일에 운영위, 각 분과, 청와대 정책실과 협의하겠다"고 일정을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