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말을 맞아 볼 만한 대통령 영화 TOP3

시계아이콘02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새 정부가 출범했다. 이번 대선은 탄핵 정국을 거친 만큼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높다. 새로운 정권에서 과연 국민들의 바람만큼 통쾌한 행보를 이어나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볼만한 대통령 관련 영화를 소개한다.

주말을 맞아 볼 만한 대통령 영화 TOP3 피아노 치는 대통령
AD


◆대한민국 대통령 영화 1호 <피아노 치는 대통령>
첫 번째 소개할 영화는 2002년 개봉한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다. 안성기와 최지우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통령 한민욱(안성기)은 지하철에 노숙자 차림을 하고 잠행시찰을 하다 서울역 공안에게 들켜 노숙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던 공안을 오히려 무안케 하고, 지하철에 느닷없이 뛰어들어 시민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등 국민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걱정이 하나 있다. 그의 외동딸 한영희(임수정)다.

다니는 학교에 새로 부임해 온 여교사 은수(최지우)는 학생의 편에서 학교와의 마찰로 번번이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나 수차례 옮긴 전력이 있는 소신 있고 엉뚱한 여교사다.


그런 은수가 담임을 맡게 된 반의 문제아 영희는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은수를 당황하게 한다. 이에 은수는 급기야 호통을 치며 부모님을 호출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영희가 알려준 전화번호는 다름 아닌 청와대…


이후 은수는 학교를 찾아온 민욱에게 황조가 100번쓰기 숙제를 내주고 대통령은 황당해 하면서도 업무를 제쳐두고 황조가 숙제를 마친다. 영희를 통해 만나게 된 은수와 민욱은 인간적인 서로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갖게 된다.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대통령과 교사 사이의 신분을 뛰어 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영화의 스토리나 깊이감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대한민국 대통령 영화 1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말을 맞아 볼 만한 대통령 영화 TOP3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을 담은 <굿모닝 프레지던트>
임기를 6개월 남긴 서민 대통령 김정호(이순재)는 우연히 참석한 행사에서 응모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되며 244억의 당첨금의 주인공이 된다. 국민 대통합과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온 인생을 바친 그는 그날 행사에서도 로또가 당첨되면 모두 기부하겠다는 말까지 해놨으니 하루하루가 갈등의 나날이다.


김정호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 차지욱(장동건)은 5살 아이를 둔 최연소 꽃미남 대통령이다.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강직함을 보이면서도 짝사랑하는 이연(한채영) 앞에서는 수줍어하는 순정파다. 그러던 어느 날, 괴청년(박해일)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와 체질이 맞는 특이 체질 대통령에게 신장 이식을 요구 받는다.


차지욱을 이어 정권을 이어받은 사람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 한경자(고두심).야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오른 한경자의 가장 큰 문제는 청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편 창면(임하룡)이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2차로 청와대로 올 정도로 대책이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여러 문제를 일으키던 창면은 급기야 대통령 재임 중 이혼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3명의 각기 다른 대통령의 갈등 스토리를 엮어 만든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한 관람객은 ‘너무나 영화 같은 영화였다. 옳지 않은 일에 맞서는 장동건(차지욱 역)같은 대통령이 너무 부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말을 맞아 볼 만한 대통령 영화 TOP3 변호인


◆대통령 관련 영화 최고 평점 <변호인>
영화 <변호인>은 1981년 9월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부림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2013년 12월 18일 개봉했다.


부림사건이란 제5공화국 초기였던 1981년 9월 부산 지역에서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이 영장 없이 체포돼 물고문 등 살인적인 고문을 당하며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을 받았던 사건이다.


영화에는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주인공 송우석의 모델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돈도, 빽도 없는 상고 출신 변호사 송우석(송강호)는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이 기세를 몰아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면서 전국구 변호사로의 진출을 앞두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변호사가 되면 꼭 이 빚을 갚으리라 생각했던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가 그를 찾아온다. 국밥집 아줌마의 아들 진우(임시완_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송우석은 순애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결국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군사독재정권이 위력을 떨치고 있던 시절, 순애의 아들 진우는 국가보안법 위반 공안 사범이 돼 있었고, 교도소에서 마주한 멍투성이의 그를 보고 우석은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한다.


한편 <변호인>은 한국영화로는 9번째로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남겼고, 외화 <아바타>를 포함하면 10번째 기록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