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최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품접객업소 중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희망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원이 현장을 방문해 평가한다.
평가점수가 85점 이상이면 영업자가 원하는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항목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조리장 방충설비 등 시설기준 ▲음식점 운영 기간 ▲종업원 건강검진 등 복지혜택 ▲소비자 보호 보험가입 등이다.
시는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업소에 위생등급 표지판을 제공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설비 개ㆍ보수 비용을 융자해 준다.
시 관계자는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해 수원지역 음식점들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손쉽게 알아보고 찾아갈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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