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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만화는?…한국만화진흥원 '부천만화대상' 후보작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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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올 한해를 빛낸 만화작품을 뽑는 '2017 부천만화대상'의 후보작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후보작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만화와 학술·평론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만화 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완간된 국내 출판 만화나 인터넷 연재가 종료된 웹툰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학술·평론 부문은 같은 기간 발표된 만화관련 연구서, 평론지(학회 학술지 포함), 박사학위 논문이 대상이다.


접수된 작품은 후보작품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며 본상 선정위원회가 최종 심사해 2017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결정한다.

시상은 대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학술·평론상, 부천시민만화상 등 5개 부문에서 1편씩 선정해 진행된다.


대상은 모든 장르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내년에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을 열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은 상금 각 500만원, 학술·평론상과 함께 부천만화대상 1차 심사 통과 작품 중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부천시민만화상에는 상금 각 3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9일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후보작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 부천만화대상은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가 대상과 부천시민만화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마일로 작가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어린이 만화상은 김홍모 작가의 '내 친구 마로', 해외 작품상은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의 '목소리의 형태'가 수상했다. 학술·평론상의 경우 선정 작품이 없었다.


부천만화대상의 역대 수상작으로는 2015년 윤태호 '인천상륙작전', 2014년 박건웅 '짐승의 시간', 2013년 박시백 '조선왕조실록' 등이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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