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은행은 내달 1~2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도전과제: 향후 10년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2017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인구고령화, 포용적 성장과 고용, 구조개혁과 거시경제정책, 지속가능 성장,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등 향후 세계경제가 직면하게 될 도전과제들을 짚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컨퍼런스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4개 세션과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 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뉴욕연준 특별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개회사를 맡았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해외에서는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학 교수, 니르 자이모비치 남캘리포니아대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 사회자로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사회 및 토론), 장용성 연세대 및 로체스터대 교수(발표) 등이 참석한다.
한은에서는 고승범, 이일형 금융통화위원, 이재랑 경제연구원 부원장, 황상필 계량모형부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BOK국제컨퍼런스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양적·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 이제는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세계 정상급 컨퍼런스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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