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정현이 KBL 역대 개인 최고 보수액을 받고 KCC로 이적했다.
이정현이 KCC와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에 5년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KBL이 23일 전했다.
이정현의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은 문태영이 2015~2016시즌 삼성에서 받은 8억3000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이민재는 KGC와 계약 기간 1년, 보수 총액 3500만원(연봉 3200만원, 인센티브 300만원)에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날 삼성과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6억3000만원(연봉 5억6700만원, 인센티브 6300만원)에 계약키로 한 김동욱까지 FA 중 타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제시받은 세 선수의 진로가 모두 결정됐다.
김동욱(삼성), 이민재(KGC), 이정현(KCC)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KBL센터에서 일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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