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겟 아웃'이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겟 아웃은 21일에 29만8871명 등 지난 주말(19일~21일) 관객 80만2981명을 모았다. 17일 개봉 당시 531개였던 스크린(2641회 상영)을 945개(4318회 상영)로 늘리며 닷새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점했다.
흑인 남자 크리스 워싱턴(다니엘 칼루야)이 백인 여자친구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암스)의 부모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다. 최면과 집단적 광기라는 소재를 백인사회에 있을 법한 흑인을 향한 시선과 연결해 긴장을 조성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지난 주말 37만6712명을 동원하며 2위를 했다. 지난 17일 1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겟 아웃에 자리를 내줬다. 누적 관객은 58만9915명.
'보스 베이비'는 같은 기간 19만3756명을 모으며 3위를 했다. 누적 관객은 221만219명.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은 '킹 아서: 제왕의 검'은 누적관객 32만9895명을 모으는데 그쳤고, '보안관'은 매서운 뒷심을 보이며 250만 고지(250만9457명)를 넘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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