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설경구ㆍ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크린 800곳에서 관객 9만5276명을 모았다.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한재호(설경구)와 교도소로 위장 잠입한 비밀경찰 조현수(임시완)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액션 누아르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같은 날 개봉한 조던 필레 감독의 '겟 아웃'은 9만2127명을 동원해 2위를 했다. 흑인 남자 크리스 워싱턴(다니엘 칼루야)이 백인 여자친구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암스)의 부모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다. 아서왕의 전설을 리메이크한 가이 리치 감독의 '킹 아서:제왕의 검'은 3만1068명을 모으며 3위로 출발했다. 16일까지 1위를 달리던 '보안관'은 4위(2만8064명)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235만1264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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