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유망주 19명에 장학금 6,0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올 시즌에도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기아차와 KIA는 올 시즌에도 정기적으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실시할 방침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전에서 2017시즌 제1회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개최했다.
KIA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적립한 기금(3억6,900만원) 중 일부인 6천만원을 19명의 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KIA와 기아자동차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야구단에서 활동하는 선수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을 추천 받은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경기 시구는 장학금을 받는 동성고등학교 이호선(3년) 군이 했고, 시타는 러브투게더 우수 참여 직원인 김한석 기사(광주공장 시설관리팀)가 나섰다.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에 앞서 꿈나무 선수들에게 모자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KIA는 향후 러브투게더 지원을 받고 있는 유소년 야구단과 야구동아리를 초청해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 등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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