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수산식품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7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콘테스트는 지역예선을 통해 45개팀을 선발해 전국 본선을 실시하고, 상위 10개팀이 최종결선 무대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예선 심사과정에서 분야별 특성에 대한 기술성평가를 별도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콘테스트 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돼 9~11월 방영될 예정이다.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등 총 1억7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결선 진출팀에게는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과 현장 창업보육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격은 창업한 지 5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이며, 농수산업 및 식품업, ICT 관련 첨단기술, 푸드테크, 농수산물 활용 바이오분야, 농수산자재 등 농수산식품분야 아이템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6월29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2017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가 지난 2년간 농수산식품분야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농수산식품분야 창업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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