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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스포츠웨어업계, 여름철 체온과의 전쟁 시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47초

"쿨 스포츠웨어로 쿨하게 스포츠 즐기자"
통기서 높여 기온 낮추고 해충까지 잡아줘

'폭염주의보' 스포츠웨어업계, 여름철 체온과의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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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스포츠웨어 업계가 체온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업계에서도 이른 여름 맞이 준비에 나선 것.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소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5~6월 평균 기온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5월 17.2℃, 6월 21.2℃)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여름을 맞아 스포츠 웨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온과의 전쟁에 나섰다. 각 브랜드들은 한여름 러닝, 골프, 아웃도어 등 스포츠 활동에서 소비자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냉감 소재를 통한 쿨링 효과로 체온을 낮추고, 통풍을 강조해 땀을 관리하는 속건 기능 뿐 아니라 박테리아와 야외 활동 시 해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이나핏은 이달 '스피드 레오' 티셔츠를 출시했다. 유칼립투스 접촉냉감 소재가 인체에서 발생되는 땀이나 외부로부터의 수분에 반응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며, 모기와 각종 해충들이 기피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특히 소매, 겨드랑이 부위에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감을 강조하는 등 기온이 높은 여름철 러닝에 알맞게 고안됐다.


다이나핏 스피드 레오 티셔츠는 전면부에 포인트로 적용된 다이나핏 설표 로고 디자인과 함께 등판 세로 라인에 적용된 재귀반사 패턴으로 야간 가시성을 확보해 안전한 야간 운동과 유니크한 러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폭염주의보' 스포츠웨어업계, 여름철 체온과의 전쟁 시작


아디다스는 올해도 자사의 핵심 쿨링 소재 '클라이마칠 2.0' 티셔츠 신제품을 선보였다. 쿨링에 효과적인 원단을 사용해 수분 조절은 물론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젖은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폴리지엔 공법을 적용해 박테리아를 차단하고 땀의 발생으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며, 열을 빠르게 배출하는 티타늄 혼방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성들의 여름 운동을 돕는 제품도 속속 출시됐다. 뉴발란스는 '썸머 레저' 라인을 내놨다. 여름 대표 제품인 썸머 크롭탑은 기존 제품에 물기ㆍ땀이 쉽게 건조되는 스피드 드라이 기능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UV차단 소재를 더했다. 운동복은 물론 수중활동 시 래시가드 겸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퍼와 스트링이 부착되어 있어 물에 젖어도 입고 벗기가 편리해 실용적이다.


골프웨어 브랜드들도 여름철 라운딩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골프장은 지형 특성 상 그늘이 적고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옷을 찾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와이드앵글은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콜드 스톤 티셔츠'를 출시했다. 피부 접촉면에 천연 옥을 미세한 가루로 가공한 자체 개발 소재 '콜드 스톤'을 통해 땀 배출과 열 제거 효과를 높였다. 장시간 라운드에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이탈리아 유로 저지 소재를 적용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 편안한 착용감을 강화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자체 개발 냉감 소재로 쿨링 기능력을 강조하며 티셔츠뿐만 아니라 팬츠나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3D 스마트 신소재인 아이스티 메탈을 적용한 '아이스 토시오' 팬츠를 출시했다. 토시오 팬츠는 멘톨 성분이 함유된 소재에 차가운 느낌을 선사하는 티타늄 도트를 허벅지 뒷부분에 배치해 피부 접촉 시 즉각적이고 강력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와 허리 이밴드도 적용됐다.


김동억 다이나핏 마케팅팀장은 "빠르게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체온을 낮추는 소재에서부터 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며 "한 여름 러닝과 같은 스포츠 활동 시 건강 관리를 위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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