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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89)가 이라크 반군세력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 범죄에 고통 받았던 야지디족 생존자들을 만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은 19일 '위안부' 피해자 길 할머니가 오는 27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교회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길 할머니는 IS 성폭력 범죄에 피해를 입었던 생존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나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독일교회의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하는 길 할머니는 24일 주독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대협과 코리아협의회가 공동개최하는 수요집회에 참가하고 일본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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