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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중국서 '골드' 색상 출시…가격은 한국과 비슷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18일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서 출시 행사…출고가 93만5000원

현지 언론인 200여 명 포함 약 1000명 초청
미드나잇 블랙, 메이플 골드, 오키드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 출시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과 가격 비슷

갤S8, 중국서 '골드' 색상 출시…가격은 한국과 비슷 갤럭시S8 메이플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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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S8' 골드 색상을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색상이다. 중국판 갤럭시S8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오후9시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에서 갤럭시S8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고동진 사장이 무대에 올라 갤럭시S8를 직접 소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고북수진은 산과 물, 만리장성이 조화를 이루는 중국의 신(新) 관광명소다. 현지 언론인 200여 명을 포함해 약 1000명이 초청됐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64GB는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메이플 골드,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중국인들의 금색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전략으로 보인다. 갤럭시S8+128GB는 한국과 동일하게 미드나잇 블랙으로만 판매된다.

당초 중국판 갤럭시S8 시리즈의 가격은 한국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현지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워낙 거센데다 삼성전자가 현재 점유율 6위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점유율 17.8%로 중국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은 2014년 12.8%로 2위, 2015년 7.7%를 기록하며 6위로 추락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가 가격 공세로 연간 20% 이상 성장을 지속하면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예상과 달리 중국판 갤럭시S8 시리즈 가격은 한국판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갤럭시S8·갤럭시S8+ 64GB의 가격은 각각 5688위안(약 93만5000원), 6188위안(약 101만7000원)이다. 한국판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갤럭시S8는 오히려 중국판이 한국판보다 비싼 셈이다. 갤럭시S8+ 6GB램·128GB메모리 모델의 경우 중국판 가격이 6698위안(약 114만8900원)으로 한국판 115만5000원보다 조금 낮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중국 구매자를 대상으로 별도 구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6개월 동안 액정 교체 비용 할인(1370위안>500위안), 12개월 동안 무료 배터리 테스트와 최적화, 18개월 동안 배터리 교체 비용 반값 할인, 24시간 핫라인, 즉각적인 서비스 센터 이용 등을 포함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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