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오포 67% 성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IHS마킷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3억3890만대"

삼성전자 7910만대 판매…애플과 2800만대 격차 벌여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약진…샤오미 기세 약화
중국 7개 제조사 판매량 총 1억1158만대

삼성,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오포 67% 성장
AD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총 7910만대를 판매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 애플이 주춤한 사이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약진하며 3~5위를 휩쓸었다. 10위권 내 중국 제조사만 무려 7개에 달한다.

1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389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1% 늘었다.


이중 삼성전자는 7910만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적극적 공세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0.1% 늘었다. 삼성전자와 2위 애플과의 격차는 2800만대다. 애플의 판매량은 508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줄었다.

삼성전자는 신형 전략 스마트폰의 부재 속에서도 지난해 전략 모델 갤럭시S7과 갤럭시A·J 등 중저가 시리즈의 판매 호황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속도가 더뎌진 와중에도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는 20% 이상 성장률을 이어갔다. 화웨이는 3460만대, 오포는 2810만대, 비보는 2250만대를 판매했다. 이중 오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7.3% 성장하며 화웨이를 턱밑까지 쫓았다. 다만 오포는 중국 내 판매량이 80% 이상이다.


샤오미, ZTE, TCL알카텔 등 기타 중국 제조사들의 판매량이 하락했지만 10위권 내 중국 제조사만 무려 7개다. 7개사의 전체 판매량은 무려 1억1158만대다. 10위권 밖 제조사를 고려하면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난다.


1분기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출시한 LG전자는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에도 지난해에 비해 9.6% 늘어난 판매량 1480만대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