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시계아이콘02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행복 목욕탕'·'종이달'·'토니 타키타니' 배우 미야자와 리에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영화 '행복 목욕탕' 스틸 컷
AD


'국민 여동생' 1990년대 초반 누드사진집 파문...파혼·자살시도 등 스캔들메이커
삶의 고난·피로 묻은 얼굴로 다시 맞은 영화세계…조금씩 일상의 여인으로..
오랜 세월 버틴 육체로 인생의 맛과 깊이 표현 "모든 관객과 공감하고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야자와 리에(44)가 국내에서 회자된 시기는 1991년이다. 일본에서 155만 부 발행된 누드사진집 '산타페'가 암암리에 전파됐다. 하얀 얼굴과 늘씬한 체형. 겨우 열여덟 살이었기에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여론은 촬영을 수락한 그녀의 어머니를 강하게 지탄했다. 미야자와는 당시 '국민 여동생'으로 통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TV 광고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노래와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 1990년대 초까지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독특한 성장 배경도 여기에 한 몫 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네덜란드인이다. 미야자와가 태어나자마자 고국으로 떠나버렸다. 미야자와는 어머니의 새로운 남자들과 함께 지내거나 친척 집에 맡겨졌다. 연예계는 불우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방구였다. 연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텅 빈 마음을 채웠을 것이다.


대개 이런 스타들은 자주 염문에 시달린다. 마릴린 먼로나 나카모리 아키나(52)처럼 애정결핍 증세도 보인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일본 사회는 미야자와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고 여겼다. 그녀는 인기 스모선수였던 다카노 하나(45)와 파혼하고 거식증에 걸려 체중이 30㎏대까지 줄었다.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토시(40) 등과의 열애로 '스캔들 메이커'라는 오명을 쓰고 자살 미수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소문만 무성할 뿐, 대표작 하나 없는 배우였다. 하지만 비극의 막다른 골목에서 미야자와는 회생했다. 어린 시절부터 쌓은 노하우와 자기 삶이 고스란히 담긴 얼굴로 독창적인 세계를 열었다. 그 표정은 대부분 인생의 덧없음을 가리킨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 스틸 컷


배우는 배역에 자신이 걸어온 삶을 투영하고 이를 통해 공감을 구한다. 미야자와는 평범한 인물을 연기할 수 없는 얼굴이다. 속세와 동떨어진 삶을 살아오며 겪은 고난과 피로가 곳곳에 묻어있다. 일본의 감독들은 이 얼굴에 주목했다.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난 작품은 이치카와 준 감독의 '토니 타키타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설의 2차원적 문법을 섬세하게 옮겨놓았다. 대다수 감독들은 소설과 영화 사이 표현 수단의 차이를 의식적으로 배제하고 이야기만 가져온다. 이치카와 감독은 이 간극을 다양하게 좁힌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을 그리는 배우가 장면의 끝에서 전지적 내레이션의 문장을 대신 읊는다. 소설의 문체를 영화의 문채(文彩)로 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일 것이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영화 '토니 타키타니' 스틸 컷


이야기의 안팎이 구분되지 않는 모호한 세계에서 미야자와는 배역이 되고, 누구도 아닌 3자가 되기도 한다. 그녀는 쇼핑에 중독된 토니 타키타니의 아내 에이코와 토니에게 고용돼 에이코의 옷을 입는 히사코를 연기한다. 대사보다 현실과 거리가 있는 표정으로 에이코와 히사코의 공허함을 말한다. 백미는 히사코가 에이코의 하얀 캐시미어 코트를 걸치며 갑자기 눈물을 쏟는 롱테이크 신이다.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운다.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잠시 뒤 토니가 모습을 보러 와서." 미야자와는 흐느끼며 끝나지 않은 문장을 완성한다. "'어째서 울고 있는 것인지' 그녀에게 물었다." 문을 열고 놀란 토니에게 히사코는 연신 "죄송하다"고 한다. 미야자와는 이 신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가 왜 우는지 시나리오에 나오지 않았어요. 이치카와 감독도 말해주지 않았고요. '나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배우에게 다소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아무런 장애도 없다'고 되뇌었어요. 내 식으로 해석하기 시작한 거죠. 촬영을 마치고 이치카와 감독이 어깨를 두들기며 '잘했다'고 하더군요. 많이 어려웠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배우로서 뭔가 단단해진 게 아닐까 싶어요."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영화 '종이달' 스틸 컷


그녀만의 독창적인 연기세계는 7년 만에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54)의 '종이달(2015년)'에서도 나타난다. 미야자와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가 파트타임으로 은행에서 일하는 우메자와 리카를 연기한다. 친절한 말투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불륜에 빠지면서 고객의 예금에 손을 대는 배역이다. 미야자와는 때로는 겁먹은 순종적인 아내를, 때로는 욕망을 분출하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준다. 돈다발을 만지면서 변해가는 우메자와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결말이 뻔히 드러난 이야기에 긴장과 설득력을 동시에 부여한다. 이 모든 연기는 그녀가 느껴보지 못한 것들이다.


"우메자와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성이지만, 나는 그런 삶을 겪은 적이 없어요. 주위에서 그녀가 변해가는 과정에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거의 모든 과정을 연구해야 했지요. 이 학습을 통해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인간에게 주어지는 자유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어요."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영화 '행복 목욕탕' 스틸 컷


일본의 영화팬들은 종이달 속 미야자와의 얼굴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자각했다. 나이에 상응하는 주름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중년에 접어든 많은 여자 배우들은 수술이나 약물을 통해 노화를 숨긴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육체가 가진 존재감을 스스로 부정한다. 이 때문에 어떤 연기를 해도 배우의 삶과 그 방식이 스며든 모습을 엿볼 수 없다. 미야자와는 그들과 달리 자신의 나이테를 숨기지 않는다. 늙어가는 얼굴이 주는 맛과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녀는 "스크린 밖에서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나이테로 그리는 희로애락 영화 '행복 목욕탕' 스틸 컷


신파나 다름없는 니카노 료타 감독(44)의 '행복 목욕탕'이 따스하게 다가오는 건 미야자와의 이런 의지 때문일 것이다. 미야자와는 목욕탕을 운영하면서 자식을 강하게 키우는 어머니 후타바를 연기한다. 담담하게 시한부인생을 고백하다가 잔소리로 남편을 타박하는가 하면, 눈물을 억지로 삼키며 딸의 상처를 보듬는다. 죽음을 앞둔 그녀는 아무도 없는 입원실 창가에 주저앉아 조용히 흐느낀다. "더 살고 싶어. 죽기 싫어." 이 혼잣말은 신파여서라기보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조차 마음 놓고 울지 못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해 슬프게 전해진다. 미야자와는 그렇게 조금씩 평범한 우리 인생에 다가오고 있다.


"어머니를 연기할 때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많은 것들을 얻어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죠. 그대로 표현하진 않아요. 우는 연기를 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너무 우는 거 아니야'라고 묻죠. 그런 과정이 배우로서 나를 성장하게 하는 것 같아요. 20년, 3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작품으로 이어지고요."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208:37
    "안정적 한미관계…이재명표 '플레이 볼' 효과"
    "안정적 한미관계…이재명표 '플레이 볼' 효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재출범한 뒤 보인 예측 불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진보 정권인 이재명 정부가 트럼프와 '플레이 볼(play ball·상대에 맞춰 협상에 응하다)'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워싱턴D.C. 기반의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루 여 한국석좌(사진)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

  • 26.01.2115:15
    Make Only Rich Great Again…부자만 다시 위대하게 만들다
    Make Only Rich Great Again…부자만 다시 위대하게 만들다

    트럼프 1주년③ 정책수혜 부유층에 집중…서민 삶은 '팍팍'2024년 11월 트럼프 재집권 이후 억만장자들 재산 직전 5년간 연평균 증가율보다 3배 빨리 늘어머스크 재산 1년새 2340억달러↑…베이조스 150억달러↑중간 선거 앞두고 최대 화두는 '감당 가능 생활비'美가정 평균 전기요금 전년대비 6.7% ↑ 제조업 일자리는 8개월째 감소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1년간 정책 수혜가 집중된 부유층의 재산은 급증했으나,

  • 26.01.2111:08
    트럼프 1년, '부자만' 메이크 그레이트 어게인
    트럼프 1년, '부자만' 메이크 그레이트 어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1년간 정책 수혜가 집중된 부유층의 재산은 급증했으나, 고물가 부담이나 관세 인상 후폭풍으로 서민들의 삶은 오히려 팍팍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최근 발표한 연례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16% 증가한 18조3000억달러(약 2경70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4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억만

  • 26.01.2111:08
    "'조지아 사태 139일', 美투자 철수할 일 아냐"
    "'조지아 사태 139일', 美투자 철수할 일 아냐"

    "이제 조지아에서 한국 여권을 들고 있다면 이민세관단속국(ICE)도 더욱 조심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투자를 시작한 기업이라면 사업에 재시동을 걸고 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1년간 행적을 돌아볼 때 반(反)이민 기조를 우리 국민이 몸소 체험한 상징적 사건으로 볼 수 있다. 또 한미 동맹사의

  • 26.01.2011:53
    美우선주의 앞세운 '행정명령 폭격기'
    美우선주의 앞세운 '행정명령 폭격기'

    '관세(Tariff)·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강한 정부(Strong Executiv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을 맞는다. 1기보다 더 과감한 추진력으로 무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보다 4배에 가까운, 220여건의 행정명령을 쏟아냈다. 강도 높은 이민 단속과 관세장벽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섰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거나,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 26.01.2211:15
    이언주 "이혜훈 '청약 문제' 있을 수 없는 일,여론 매우 안 좋아"
    이언주 "이혜훈 '청약 문제' 있을 수 없는 일,여론 매우 안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1월 21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수석최고위원, 미래경제 성장전략위원장도 맡고 있죠? 바쁘실 텐데 나와주

  • 26.01.2116:08
    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③[시사쇼]
    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③[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