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집 꾸미기 테마’로 9층 대량 기획전 열어
불황에도 나 홀로 성장하는 홈 퍼니싱 5월 보름기간 64% 높은 신장
[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불황속에서도 유독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상품군이 있다. 5월은 이사와 결혼시즌으로 홈(Home)제품이 특수를 누린다.
특히 결혼준비에 한창인 예비신부들과 이사를 앞둔 나홀로 족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주방을 꾸미기 위해 평범한 스타일보다 프리미엄 주방용품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전체적인 매출은 다소 부진하나 가전·가구·홈패션 상품군은 5월 1일부터 5월14일까지 보름가까이 살펴본 결과 지난해 대비 64%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가전 상품군은 5월 연휴기간 1일부터 9일까지 미세먼지로 인해 관련 제품 상품군이 162% 신장을 기록했으며 빨라진 무더위로 에어컨 매출 또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소비절벽 시대에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해 소비하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뜻의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인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비쳐진다.
주어진 공간에서 더 즐거운 삶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 시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집 꾸미기 좋은날’을 테마로 9층 점 행사장에서 가전·가구·주방·홈패션 상품들을 10억물량으로 최대 50%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대량 기획전을 연다.
TV, 냉장고,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진열상품을 최대 15%까지 할인하며 가구와 소형가전에서는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또 금액별 구매고객께는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된다.
이밖에 에스프레소 무료 커피 시연회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임형욱 생활가전 팀장은 “이번 행사는 침실에서 거실, 주방까지 온 집안을 라이프스타일로 꾸밀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성비가 좋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주방용품과 가전·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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