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올해 여름 숲 체험·산림치유·유아 숲 체험교육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은 장애인,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자녀 등 경제적 또는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 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양식에 맞춰 작성한 후 참가 희망기관 담당자에게 제출(전자우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시설은 경북 영주시 봉현면 소재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등 4곳으로 참가자들에게는 교통편·숙식·여행자보험·교육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숲 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 행사는 산림청 녹색자금을 활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된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에서 이뤄지는 자연친화적 생활문화와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소외계층의 경우 숲 이용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복지진흥원은 이들이 심신의 건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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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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