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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갈색날개매미충’적기 방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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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갈색날개매미충’적기 방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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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약제 공급 및 현장 지도에 적극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해 우리 지역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힌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의 적기 방제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군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여 655필지 73.9ha을 방제 면적으로 정하고, 방제 효과가 좋은 전문 약제를 농가에 15일까지 공급 완료하고, 5월말까지 현장 방제작업을 중점적으로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농작물 1년생 가지에 산란해 알 상태에서는 어린 가지를 고사시키고, 유충과 성충 상태에서는 나무의 가지와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으며 생장을 방해하며, 갈색날개매미충의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는 등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농경지에서 방제를 하면 가까운 산림지역으로 피신했다가 10일 정도 지나면 다시 농경지로 날아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방제작업은 성충이 되기 전인 1~3령의 약충인 시기에 방제를 실시하여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농경지뿐만 아니라 농작물 주변인근 산림지역 방제와 지역별 동시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증식이 빨라져 전국적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며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시기를 지속적으로 예찰하여 적기 방제에 힘써 농업인과 합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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