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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랜섬웨어 확산대비 ‘인포콘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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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지구촌을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확산에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한 단계 격상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지난 14일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한 시점이다.


16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인포콘을 '준비태세' 단계인 4에서 '향상된 준비태세' 단계인 3으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합참의장이 발령하는 인포콘은 1∼5 다섯 단계로 나뉘며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커질수록 단계적으로 격상된다. 인포콘 단계가 높아질수록 군의 CERT(사이버침해대응팀) 요원이 증강 배치된다.


군의 랜섬웨어 피해는 아직 없지만 군 당국은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도 군부대 인터넷 제한에 따라 해당 부대의 전자입찰등록 마감과 개찰 등의 과정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면서 입찰 참가 업체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 샘플 48종을 확보해 초동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의ㆍ권고ㆍ보안공지 및 국내 주요기업정보보호 최고 책임자 대상 메일을 발송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 악성 코드 및 피해확산에 대한 종합분석에 따른 대국민 행동요령으로는 △통신망 차단 후 컴퓨터 켜기 △SMB 프로토콜 비활성화 △통신망 연결 후 백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홍보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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