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크래프트 비어 샘스 에일 판매
지난해 홈플러스 크래프트 비어 매출, 전년 대비 2배 뛰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맥주 애호가들, 이른바 '맥덕(맥주덕후)' 사이에서 크래프트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뜻하는 크래프트 맥주는 제조방식이나 재료에 따라 차별화되는 맛과 향이 특징이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가 판매한 크래프트 맥주의 매출은 전 년 대비 100% 이상 뛰었다. 취급하는 크래프트 맥주의 종류도 세 배 가까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수욜르 반영해 미국의 수제 맥주 전문 양조장인 소가턱(Saugatuck) 브루어리에서 생산하고 미국 수제 맥주 수입 전문업체 LTK를 통해 소싱해 온 '샘스 에일'을 판매한다. 샘스 에일은 맥주 재료 중 가장 대표적인 홉의 종류인 심코(Simcoe) 홉을 사용한 세션(Session) IPA 계열로 알코올 도수를 낮췄다.
또한 소가턱 브루어리는 샘스 에일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편적인 네이밍을 만들고자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름인 '샘'을 인용, 샘스 에일이라고 붙였다. 이 맥주는 시트러스 향과 자몽, 열대과일 등의 첫 맛과 홉과 몰트의 달콤하면서 쌉쌀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서 취급하며, 병당 3900원으로 31일까지 3병 구매 시 9800원에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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