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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양식품, 호실적 업고 3%↑…'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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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3.14%) 오른 6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6만6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하루만에 다시 쓰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5%, 247.3% 오른 1168억원,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반짝 유행이 아니라 성장단계에 있을 확인해주는 지표이며, 향후에도 라면 수출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수익성은 2분기부터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슈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상승 중이며, 1분기 기준 수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올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올렸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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