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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포구 음식쓰레기 ‘절약왕'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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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올 10월까지 공동주택 대상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구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 대상으로 음식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구는 각종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적극적인 주민 동참으로 2016년 1분기와 비교, 총 3492톤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톤 차량 기준으로 698대분에 해당되는 양이며 이 중 음식쓰레기는 1923톤으로 전년 대비 19.2%에 해당하는 수치로 약 3억여 원 예산을 절감했다.


음식쓰레기가 발생하는 가정에서부터 감량을 유도, 공동주택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쓰레기 RFID 개별종량기 설치’를 추진, 단독주택지역은 문전수거제로 변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에서는 500세대 이상 단지는 ‘신촌태영데시앙’ 아파트가 21.4%를 감량해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올 마포구 음식쓰레기 ‘절약왕' 누구? 음식물 종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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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단지는 ‘마포쌍용황금아파트’가 24.4%감량, 100세대 미만 단지는 ‘신수경남아너스빌’ 아파트가 20.2% 감량으로 각각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인 RFID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아파트, 주상복합빌딩 등) 162개 단지 6만13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되며 평가 방법은 경진기간 중 월평균 감량률이 높은 단지를 선정,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3개 그룹은 1그룹(100세대 미만), 2그룹(100~500세대 미만), 3그룹(500세대 이상)으로 나뉜다.


배출량 확인방법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https://www.citywaste.or.kr )에서 단지별로 확인 가능하다.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평가 결과는 11월 경 발표하며 이 중 우수한 평가를 얻은 15개 단지를 선정, 음식쓰레기 수거용기와 종량제 봉투 등 인센티브로 제공하게 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공동주택 동별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등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 ☏3153-920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는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으로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활동을 유도, 환경오염을 억제하는 효과와 더불어 쓰레기처리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마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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