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 수사 책임자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조사 대상’이었던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 수사 종결 직후 부적절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겨레신문은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이 국정농단 수사 종결 이후 나흘만인 지난달 21일 만찬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지난달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우 전 수석을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했고, 나흘 뒤인 21일 오후 휘하 수사팀 간부 6명을 데리고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안 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을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또한 회동에서 안 국장이 수사팀 간부들 개개인에게 금일봉을 건넸으며, 당시 봉투에는 50만~100만원 가량씩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겨레신문은 보도했다.
당시 이 지검장이 이끌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곧바로 불구속 기소해 ‘부실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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