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은정, 엘 등 10명 참여…기부금 전액 '카라'에 기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G9가 스타들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 G9는 다음달 5일까지 소녀시대 써니, 티아라 은정, 인피니트 엘 등 스타들과 함께 유기동물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위해 스타들은 캠페인 화보 촬영 때 입은 의류,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기증했다. 고객들은 최소 1000원의 소액으로 스타아이템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의 아이템을 증정한다. 여러 번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G9 회원정보에 등록된 연락처로 개별 안내한다.
기부금은 전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전달돼 유기동물구호 및 동물보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G9는 이번 기부 캠페인 확산을 위해 스타들과 반려동물이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녀시대 써니가 키우는 '소금', 인피니트 엘의 '별', 티아라 은정의 '몽글' 등 스타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넘치는 모습과 조언 등 다양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 이리온의 프리미엄 펫 푸드 웰츠 사료 200g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모든 고객에게 반려동물용품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무제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 간 유기된 동물은 약 41만마리다. 연 평균 8만마리 이상이다. 2010년 10만마리를 넘어섰다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 총 수용 규모인 2만2000여마리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그나마 있는 시설들도 모두 포화상태다. 보호 기간은 평균 23일에 불과하다. 보호동물의 40%가 병 등으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다. 보호소 밖 산으로 길거리로 떠도는 동물들은 상당수가 영양실조로 죽거나 로드킬을 당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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