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드국면 반전 앞당긴다…삼성·현대차·SK 對中공략 재시동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사드국면 반전 앞당긴다…삼성·현대차·SK 對中공략 재시동 2016년 9월 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유정준 당시 그룹 글로벌성장위원회위원장(왼쪽)이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오른쪽 두번째)와 황치판 충칭시장을 만나 충칭시와 SK그룹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제공>
AD

-문재인 취임후 한중관계 개선조짐
-삼성 현대차, 내달 상하이 'CES 아시아'참가
-삼성 개막식 VIP 초청 리셉션…현대차, 미래차기술 선봬
-최태원 회장, 이달중순 상하이行…8개월만에 中교류 재시동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중관계의 개선조짐에 맞춰 산업계가 대(對)중국 교류·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 산업계는 그동안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과 반한감정으로 대중국 사업과 중국내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 복원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중국 비즈니스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차, SK 등 주요그룹의 고위경영진들은 내달 일제히 중국 최대 경제·상업도시 상하이를 방문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 아시아(CES Asia)에 참가한다. CES아시아는 개최국인 중국을 비롯해 한국,미국,일본,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의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석한다. 포럼주최측에 따르면 현재 20여애국에서 4차0여개 업체가 참가의사를 밝혔다.


한국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2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자동차전장기업 하만도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개막날인 7일 저녁 VIP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열어 중국 고위관료들과 주최측, 내외빈, 참가업체들간에 정보 교류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드국면 반전 앞당긴다…삼성·현대차·SK 對中공략 재시동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5월 10일 개막한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CES행사의 고정멤버가 된 자동차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중국 바이두, BYD, 지리 등 토종업체와 BMW,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합작법인, 일본 혼다 등이 참가해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재계에서는 삼성과 현대차의 중국법인 뿐만 아니라 본사의 수뇌부도 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사드피해가 본격화되자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현지 판매법인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대응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내 판매부진에 대응해 중국 전략형 신차를 잇달아 출시해 판매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중국 내 다섯 번째 공장인 충칭 공장을 완공해 중서부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에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포럼에 참석, 아시아와 세계-새 동력, 새 구조, 새 질서'라는 포럼 주제에 맞춰 기조연설을 하고 세션에도 참가한다. 최 회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이다. 최 회장은 중국 사업장을 둘러보고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집중적인 교류 시간도 가진다. 특히 정관계 인사와의 밀접한 관계가 사업 성공여부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의 '관시(關係)' 문화를 고려하면 최 회장은 이번에도 인맥 넓히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에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의 대규모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SK㈜가 커얼친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