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의 흥행 장기화 가능성이 투자포인트라고 지목했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10위 내 국가 수는 실시간 아레나 업데이트 전 12개까지 떨어졌으나 업데이트 후 24~5개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문종 연구원은 컴투스의 투자포인트에 대해 "실시간 아레나(3월), 공성전(3분기)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서머너즈워의 흥행 장기화(2017년 서머너즈워 순위 10위권 국가 수 25개수준 유지 판단)가 전망되며, 연말까지 출시될 총 5종의 신작, 2018년 서머너즈워 MMORPG, 스카이랜더스 IP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투스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700억원의 현금을 통해 IP 보유 업체에 대한 M&A도 가능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3억원, 501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실적 추정치에 부합했다. 연말 프로모션 효과 종료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57%나 감소하며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52억원, 532억원을 전망한다"며 "업데이트 효과 온기 반영, 월 패키지 구매 가능 횟수 증가, 프로야구 개막에 따른 프로야구 순위 상승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2분기 일본 내 TV 캠페인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 상승 폭이 제한되겠지만, 3분기 공성전 및 3주년 이벤트로 서머너즈워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연말까지 출시될 총 5종에 대한 신규 게임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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