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이 아쉽지만 견조한 매출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203억원과 5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6% 줄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서머너즈워 일매출은 9억7000만원으로 추정한다"며 "업데이트 공백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서머너즈워 일본TV 광고를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이 계획돼 있어 마케팅비가 재차 증가할 것"이라며 "신작 출시 일정이 소폭 지연됐는데, 상반기엔 퍼블리싱 게임 마제스티아의 출시만 계획돼 있으며 다수의 신작은 하반기로 출시 일정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다만 서머너즈워의 지속적 콘텐츠 업데이트로 견조한 매출은 이어질 것"이라며 "신작 흥행 전까지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내외인 12만~14만원 사이의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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